Welcome to our website (gisoopa + TRUST).

Dream the impossible, Do the impossible love, Fight with unwinnable enemy, Resist the unresistable pain, Catch the uncatchable star in the sky.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닿을 수 없는 저 밤하늘의 별을 따자.
-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중에서 -

혁신적 강의란?

혁신적 강의는 내 강좌를 세상에 공개함으로 시작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 수업에 들끓도록 하자.

소통과 나눔의 무대

제1회 소나무. 소통으로 찾은 행복. 2012년 3월 23일

창의성

연결만 잘 시켜도, 창의적인 생각은 차고 넘친다.

생태계

기업을 살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서로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게 하는 것

TRUST

TRUST = Tree Roots Using Social Technology. 울 연구실 로고다.

2010년 11월 22일 월요일

세상은 흔들리고

"In his hand are the depths of the earth, and the mountain peaks belong to him. The sea is his, for he made it, and his hands formed the dry land. Come, let us bow down in worship, let us kneel before the Lord our Maker; for he is our God and we are the people of his pasture, the flock under his care." (Psalm 95:4 ~ 7)


얼마전 또 다시 인도네시아에 큰 화산폭발이 있었다고 한다. 전보다 3배 규모로...
전 세상이 확실하게 흔들리고 있다. 자연, 경제, 정치, 국가관계 등등 모든 것이 ....

그분은 왜 이런 상황을 허용하셨을까? 이해하기는 쉽지않다. 선하신 그분을 생각할때 말이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믿음이 필요하다. 세상은 흔들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을 신뢰하는 믿음말이다.

8일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화산에서 불꽃이 튀며 용암이 분출되고 있다. 크라카타우 섬에서는 1883년 대규모 화산 폭발로 주민 수천 명이 숨지고 섬의 3분의 2가 사라졌다. 다시 화산활동이 활발해지자 주민들은 이 화산을 ‘아나크 크라카타우(크라카타우의 아들)’로 부르며 두려워하고 있다.
(사진은 2008년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화산)

2010년 11월 18일 목요일

데라와 나오미

1. 데라 이야기 (창 11:31-32)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그분의 부르심으로 메소포타미아 중심부인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중간 거점 도시인 하란에 머문다. 더 이상은 그분의 계획하심이 성취되지 않고 하란 땅에서 죽는다는 이야기로 끝난다.
성경기자의 기록은 냉정하다. 그분의 부르심으로 시작된 여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지체되고 결국 그 사역이 멈추게 되자 더이상 아무 기록도 남기지 않는다.

(하란성)

2. 나오미 이야기 (룻 1:1-18)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자, 세속적이었던 나오미 가족은 이민(모압)을 결정한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기근이나 전쟁은 그분의 징계이다. 이때 해결책은 단 한가지, 회개이다. 하지만, 나오미 가족은 피해버린다. 오히려 이방문화의 땅으로 도망가 버린다. 그땅은 그노스신을 섬기는 땅이다. 그분의 임재를 피해 내 힘으로 살아보려고 한 처세술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는 다르게 전개된다. 남편과 두아들이 죽고만 것이다. 감사하게도 이때 그분과 대면하게된다.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가자" 이런 단호한 결정에 이방인이었던 며느리 룻도 그분을 대면하게 된다.

(모압신 그노스)

3. 우리 이야기
부르심으로 시작된 삶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직면하자, 그분에 대한 믿음을 포기한 데라의 경우는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사례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임재하심을 체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는 다시 원래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는 것을 우리는 종종 본다.

반대로 세속적인 삶을 살았음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그분을 알게되고 삶이 송두리채 바뀌게도 된다.
나오미의 경우, 그녀가 그분께 엎드리자, 이방여인인 며느리도 그분을 알게 되었고, 결국 며느리를 통해 위대한 다윗의 계보가 시작되었다.

결정적 순간에 결정적인 결정은 위대한 역사의 시작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금 어떤 결정을 하고 있는가? 나로 말미암아 믿음의 계보가 시작되는 것을 나는 소망하는가? 아니면 부르심이 있었는데 다소 지쳤다고 쉬고 있지는 않은가? 잠시의 쉼이 영원한 쉼으로 머물고 있지는 않은가?

2010년 11월 8일 월요일

God of Salvation

"Jews demand signs and Greeks look for wisdom, but we preach Christ crucified: a stumbling block to Jews and foolishness to Gentiles, but to those whom God has called, both Jews and Greeks, Christ the power of God and the wisdom of God." (1 Col. 1:22~24)


유대 사람들은 표적을 요구했다. 이들에게 십자가를 제시하자 대부분 부담스러워했다.
그리스 사람들은 지혜를 요구했다. 이들에게 십자가를 제시하자 바보같은 짓이라고 무시했다.
그러나 어떻게 이해하랴. 십자가야 말로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이자 지혜인 것을...

많은 기독교인들은 고난이라는 말은 부담스러워하고, 축복과 성공에만 관심을 둔다. 모든것을 드리라는 메시지는 인기없는 주제이기도 하다.
세상사람들은 기독교교리는 신화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세계평화에 도움이 되지않는 종교라고 치부해버린다.

그러나 우리에게 무슨 다른 선택이 있겠는가....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자 최선의 방법인 것을.

로마서 다 읽었고 이제 고린..

2010년 11월 1일 월요일

우리의 불안은 자녀의 불안은 아니다.

대안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불안은 우리의 욕심의 불안에서 부터 온 것이다.

원래 그랬던 것은 아닌데, 민들레학교의 김인수 교장선생님 덕분에, 충분히 의식화(?)가 되었다. 아예 대학을 안 보낼 수도 있다고 우리 부부는 생각이 바뀌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간 순간 다른 생각(불안, 초조)이 불쑥 들어오는 것은 막기가 쉽지 않다. 99명이 가는 길을 바라볼때, 아무도 그 반대길을 간다고 느껴지지 않을때는 순간 내가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럴때, 다시금 제정신을 차리며, 힘을 북돋아주는 것은, 김규항씨와 같은 분의 글을 읽을 때인거 같다.

[명사와의 인터뷰] 2. 김규항

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교회가 건강해 지기 위한 필살기

이렇구 저렇구 교회에 대한 말이 많은 시대다.
건강해서 사회의 빛과소금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형편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다, 이를 해결할 필살기가 생각났다.

1. 모든 사역자는 자비량을 원칙으로 한다.
풀타임사역자는 없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평신도의 역할이 더욱 더 늘어나리라 본다.
그래도 형편이 어려운 사역자는 교회의 구제의 대상이 되면 된다. 일반 성도와 동일한 입장에서 말이다.

2. 교회 건축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모임은 집에서 하면 된다. 인도에 있을때 한 가정교회를 가보니, 좁은 집에 60-70명이 모여 예배드리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이보다 더 늘면 어떻게 하냐고, 그럼 교회를 나누면 된다. 두 집에서 한다고 무슨 문제가 있으랴.
Praying at a christian church India

그래도 많이 모이고 싶으면, 가끔 운동장에서 해도 좋고, 학교를 좀 빌려도 좋고... 마음이 문제지 장소가 문제랴...

2010년 10월 17일 일요일

필요한 것만 배우자

어제 퇴근하던길. 집사람이 배고프다는 말에 만두를 사려고 만두가게에 들렸다.

거기서 우연히 잡지책을 읽다가 본 내용(엄마는 생각쟁이 라는 저널).

"독일에서는 수영을 학교에서 배운다. 수영을 통해 인생의 여유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면허증도 따야한다. 얼마나 교통법규를 잘 숙지해서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제 진주산업대에서 있었던 한국액션러닝 협회 영남지회 창립총회에 갔었때도 들었던 생각이 그것인데,
배움과 실제 삶을 섞는 것. 필요한 것을 배우도록 연결하기 등등. 이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Action Cycle 4

먼 훗날을 바라보기보다는 현재 배움의 즐거움이 넘치고 필요한 것만을 가르치고 배워야 겠다.
집사람은 각종 모임에서 반주할 기회가 계속 주어져서(1주일에 3번은 해야됨), 안하던 피아노 공부에 매진하늘걸 보니 더욱더 그러한거 같다.
덕분에 집사람의 피아노 실력은 엄청나게 늘었다

2010년 9월 20일 월요일

태국에서 온 큰애 편지

민들레학교 해외이동학습 중인 지수로부터 편지가 왔다. 아니 편지가 민들레학부모사이트에 게시되었다.
인도 나갈랜드를 거쳐 드디어 태국에 도착한 듯 하다.
두 동생을 챙기고 부모의 마음을 살피는 것을 보니 대견하기만 하네.

박지수_해외이동학습편지

2010년 9월 16일 목요일

학부모의 불안은 우리의 불안이다.

상주아빠가 글을 쓰지 않느냐는 무언의 압력도 있었지만, 민들레 70호를 읽고 들은 생각이 있어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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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학교_Logo
얼마전 민들레 고등학교 설명회에서 교장선생님의 계획과 아울러 대학이후의 삶와 진로에 대한 총체적인 전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깊히 생각하지 않아도 그냥 민고에 보내고, 도제과정을 이수하거나 민들레 대학까지 보낸뒤 대안기업까지 경영하면, 완벽한 민들레공동체인으로 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속에 살지만, 세상과는 타협하지 않고 우리가 꿈꾸던 세상을 이루며 살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민들레 교육시스템에 대한 마스터 플랜은 분명히 듣는 우리에게 매력으로 다가왔고, 흥분케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편에서는 수많은 물음표와 느낌표가 동시에 찍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행복하면 우리가 행복할까?" "우리는 세상의 맘몬(자본주의)체제에 눌려사는데, 자녀에게만 피할 길을 제공해 주면 우리는 죽어도 된다는 것일까?"

우리는 대안교육의 필요성 때문에 이 학교에 왔지만, 대안사회에 대해서는 많이 논의해 본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 교육은 사회에 나가기 전에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우리는 그냥 세상 교육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 곳에 온것은 아니라 봅니다. 세상 교육에서 길러진 아이들이 또 다시 이세상을 만들고 있기에, 우리가 키워나가는 자녀들도 대안 세상을 지향하지 않으면 안되리라 봅니다.
어린 다윗이 골리앗을 향해 돌팔매질을 했듯이 우리의 자녀들도 세상을 향해 과감히 짱돌을 던질 수 있는 용기와 지혜, 그리고 기술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두렵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이렇게 멋있게 자라났는데, 정작 민들레 학교에 보낸 우리들은 여전히 세상과 타협하며 눈치보는 삶을 여전히 살게 되면 어떻하지요?! 그러기에, 우리 학부모도 대안의 세상을 꿈꾸며, 지향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 모두가 무엇이든 공유하면서, 멋진 화합을 이루고 살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은 무엇이든 팔아 공동 자원으로 이용하면서, 각 사람의 필요를 채웠다.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서, 집에서 식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그들의 하루 일과였다. 식사 때마다 즐거움이 넘쳐흐르는 축제였다"(사도행전 2장 후반부, 메시지 번역판)

몇몇 학부모들 중에는 민들레의 일원이 되거나, 귀농을 준비하고 계신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 역시 민들레의 선한 영향력에 의해 이런 결정을 내리신것 같습니다. 저는 이분들과 함께 대안의 인생에 대해 함께 꿈꾸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나중에 지수가 성인이 되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지수야, 너는 이제부터 나의 동역자다. 이 세상에 함께 짱돌을 던져보자꾸나"

2010년 2월 1일 월요일

우리안의 이명박

얼마전 고대 사범대 교수의 자살사건은 그 배경에 지방대 출신으로 받았던 왕따가 그 원인중에 있었다고 한다.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서열화는 높은 곳으로 갈 수록 그 강도가 더 한거 같다. 진보세력이나 종교인이나 겉으로는 정의, 사랑 등을 언급하지만, 그 내면에 숨겨진 탐심은 김규항씨의 지적대로 우리 안의 이명박으로 남아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싸움은 외적으로는 맘몬(자본주의)과의 싸움이 남아있을 것이고, 내적으로는 죄성(탐심)과의 싸움이 남아있을 것이다.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로 통합되는 것 밖에는 없을 것 같다.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막판까지 버티지 못하고 많이 넘어갔던 것을 기억하자. 다석 유영모 선생은 삶자체가 가난을 지향했기에(오히려 즐겼기에), 끝까지 영성을 지킬 수 있었던 거 같다.

오늘도 다시 한번 마음을 붙잡고자 한다. 단순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