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일 월요일

보이솟(Max Boisot) 교수의 사회적 학습 순환(social learning cycle) 모형

2011년도에 타개하신 펜실바니아대학 Boisot교수의 Social Learning Cycle. 최근 집중해서 살펴보고 있는 모형이다.

SLC모형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개인의 암묵지는 문제해결과정과 센스메이킹(sense making)통해 비구조화된 정보가 구조화된다. 구조화된 정보만이 각종 모임, 소셜미디어, 출판 등의 방법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확산된다. 구조화된 정보만 조직자산으로서 가치가 있다. 확산된 정보는 각각 개인이 활용, 실행 등의 과정을 통해 내재화된다. 내재화과정을 거치면서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진다. 새로운 가치는 정보 수집과정을 거쳐 다시 암묵지형태로 돌아온다.


최근 스마트워크와 소셜미디어에 대한 연구가 넘쳐나고 있지만, 너무 가볍고 통찰력이 높지 않아 불만이었는데, 갑자기 생각난 모형이 Boisot교수의 모형들이다. 박사과정시절 읽었던 내용이기도 하다. 외국에서의 높은 인지도에 비해 한국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는 않은분. 이에 당분간 이분 연구에 집중하고자 한다. 에버노트와 소셜미디어 활용에 대한 설명을 SLC모형으로 풀어내는 것. 2015년 올해 연구주제이기도 하다.

4 개의 댓글:

암묵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도제과정이 필요한가요? 교수님의 연구과정이 기대되네요. :)

매우 유용한 모델인 것 같습니다. 구조화 정도와 전파 정도에 따라서 다양한 매체가 있을 것이고, 이에 따른 확산과 수용과정이 차별적으로 나타날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정보는 구조화 정도는 높지만 인스타그램에 비해서는 확산도는 현저하게 떨어질 테니까요. 그 세부적인 모습을 다듬어 가는게 재미 있을 것 같네요. 물론 그게 교수님 박사학위 논문과 맥을 같이 하겠지만요.

@SeunghoonPark. 이 모델에 의하면 암묵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일단 형식지 형태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구조화이지요. 누구든지 알 수 있는 형태의 정보로 바꾸는 것을 의미하지요.

@Eric. 다양한 매체에 따라서 구조화정도와 전파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연계하는 것은 좋은 연구주제가 될듯 합니다. 최근 다양한 SNS도구에 따라 구조화정도와 확산정도가 다르다는 것... ㅎㅎ 적고 보니 참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