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our website (gisoopa + TRUST).

Dream the impossible, Do the impossible love, Fight with unwinnable enemy, Resist the unresistable pain, Catch the uncatchable star in the sky.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닿을 수 없는 저 밤하늘의 별을 따자.
-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중에서 -

혁신적 강의란?

혁신적 강의는 내 강좌를 세상에 공개함으로 시작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 수업에 들끓도록 하자.

소통과 나눔의 무대

제1회 소나무. 소통으로 찾은 행복. 2012년 3월 23일

창의성

연결만 잘 시켜도, 창의적인 생각은 차고 넘친다.

생태계

기업을 살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서로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게 하는 것

TRUST

TRUST = Tree Roots Using Social Technology. 울 연구실 로고다.

2012년 2월 14일 화요일

이성과 직관(2)-스티브잡스(3장)

스티브 잡스와 아이폰 이후 직관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잡스의 직관력은 깊은 선불교의 통찰력을 전제로 하고 있다. 비록 잡스의 성격은 선불교와 어울리지 않게 괴팍하고 급하긴 했지만....

사물을 단순화해서 보려는 미니멀리즘의 깊은 강도는 집착 또는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였다.

종교 철학을 기반한 상품디자인과 기업전략은 경영학 기법에 나오는 각종 천박한 도구와 다르게 일관성이 있으며, 품격을 가져오게 한다.

일관된 품격... 이것이 지속되면 명망이 생기고 이것이 쌓이면 브랜드가 된다.

(아래는 잡스 자서전의 3장 원문)
동양 종교, 특히 선불교에 대한 잡스의 관심은 단지 한때의 흥미나 젊은 시절의 취미가 아니었다. 그는 특유의 열성으로 그것을 받아들였고, 결국 자신의 인성 깊은 곳에 뿌리내리게 했다. “스티브는 선에 심취한 사람입니다. 젊은 시절에 받은 영향이 더욱 깊어진 거지요. 그의 모든 접근 방식은 순전한 미니멀리즘적 미학과 강렬한 집중이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그게 다 선에서 얻은 겁니다.” 잡스는 또한 불교에서 강조하는 직관적 통찰에도 깊은 영향을 받았다. “직관적 이해와 자각이 추상적 사고와 지적 논리 분석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잡스의 말이다. 그렇지만 그의 극단적 열성 탓에 진정한 열반을 성취하기는 어려웠다. 선을 통한 그의 자각은 내면의 평정이나 마음의 평안, 대인 관계의 원숙함 등을 충분히 수반하지는 못했다.

Time - Commemorative Issue Steve Jobs

2012년 2월 10일 금요일

이성과 직관 - 스티브잡스(1장)

잡스의 부모는 신앙심이 두텁지는 않았지만 아들이 종교의 가르침을 따르기를 원했다. 그래서 일요일이면 그를 루터교 교회에 데려가곤 했다. 하지만 잡스는 열세 살 때 교회 다니는 것을 스스로 중단해 버렸다. 가족이 《라이프》를 구독했는데, 1968년 7월 호 표지에 기아에 시달리는 두 비아프라(나이지리아의 동부 지방) 어린이의 충격적인 사진이 실렸다. 잡스는 그것을 주일학교에 들고 가 목사님을 만났다. “만약 제가 손가락을 하나 들어 올린다면, 하나님은 그 전부터 이미 제가 어느 손가락을 들어 올릴지 아시나요?”
그러자 목사님이 대답했다. “그렇단다. 하나님은 모든 걸 다 아신단다.”
잡스는 《라이프》의 표지를 내보이며 물었다. “그럼 하나님은 이것에 대해서도 아시고 이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아시겠네요?”
“스티브, 이해하기 어렵다는 건 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도 알고 계신단다.”
잡스는 그러한 하나님을 숭배하는 일과는 어떠한 관련도 맺기 싫다고 선언했고, 다시는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는 나중에 다른 종교에 발을 들여놓는다. 선불교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실천하기 위해 수년을 보내는 것이다. 훗날 자신이 경험한 영적인 감정들을 돌아보면서, 그는 종교가 교리 수용보다는 영적인 체험을 강조할 때 최상의 상태에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신앙보다는 예수님처럼 살거나 예수님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하는데 오히려 신앙 그 자체만 너무 강조하는 바람에 기독교가 핵심을 잃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가 말한다. “각 종교는 동일한 집에 들어가기 위한 각기 다른 문이라고 생각해요. 어떨 때는 그 집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또 어떨 때는 안 그래요. 엄청난 미스터리지요.”

1장에 보면, 잡스의 신앙에 대해 나온다. 원래는 기독교인이었으나, 이해하지 못할 교리에 실망한뒤 훗날 선불교로 개종하게 된다.

"이성"과 "직관(경험)"의 대립에서 "직관"을 선택하게 된다.

우리는 많은 선택의 귀로에서 어떤 기준으로 해야할 것과 하지말 것, 몰두할 것과 그렇지 않을 것을 결정하는가... 잡스의 선택이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잡스 의사결정의 철학적 배경에는 서양철학의 이성주의와 경험주의의 대립이 담겨져 있으며, 신학적인 배경에서으로 봐도, 직관과 경험을 중시하는 유대교 전통과 신학을 중시하는 기독교 전통의 역사가 담겨져 있다...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때, 경험 또는 직관을 중시하는가? 아니면 이성을 더 따르는가?

독서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