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29일 부산 제이스퀘어에서 진행된 '6인의 에버노트 정리법' 행사의 뒤늦은 후기입니다.
만든 사람들
저서 '스마트웍 라이프', '에버노트 라이프'로 유명하신 에버노트 홍보대사 홍순성씨와 에버노트 코리아 관계자들이 함께 기획한 이번행사는 에버노트 전국 순회강연 중 하나로 아름다운마을 연구소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이 행사진행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함께한 사람들
본 행사에는 아름다운마을 연구소 소장 박상혁 교수님(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자상거래·무역학과)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이 행사진행에 도움을 주었고 학생들 스스로 스마트 정보자원관리방법과 에버노트활용에 대해 커다란 동기부여를 하나씩 얻어가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행사전 홍순성님(에버노트 홍보대사)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
행사도우미로 참가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순성님이 정보자원관리와 에버노트를 이슈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대학 생활 간에 정보자원관리에 대한 애로사항들을 공유하고 큰 도움이 될 조언들을 얻어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빵굽는 냄새가 나는 강연장
[제이스퀘어 건물전경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지나지 않은 때라 로맨틱한 분위기입니다.]
[강연장 내부입니다. 처음엔 80석을 준비하였는데 참가자가 많아 의자를 20개는 더 준비한 듯 합니다.]
1층의 갓 구운 빵냄새가 건물전체를 기분좋게 감싸고 2층의 향긋한 커피향이 가득한 복합문화공간 제이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페이스북, 온오프믹스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모집을 하였습니다. 행사일정이 12월 29일 연말이라 모집, 참여에 대한 염려가 따랐지만, 행사 당일 100명 가까운 참가자들의 호응에 '에버노트를 활용한 정보자원관리'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이 행사는 5,000원의 참가비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씩을 제공해드렸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6인의 에버노트 정리법'이라는 기획은 각기 다른 업종의 종사자들이 에버노트를 활용하여 자신의 업무와 일상을 변화시키고 가꾸는 다양한 색깔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
1부
1. 문승재님의 '에버노트로 업무에 날개를 달자'
2. 현승훈님의 '에버노트 초보자로 방송업무 적용기'
3. 진대연님의 '에버노트 노트북과 태그관리하기'
4. Q&A
2부
5. 홍순성님의 '보다 쉽게 찾는 나만의 정리법'
6. 박상혁님의 '정리해야 한다는 유혹에서 벗어나기'
7. 박승훈님의 '에버노트와 함께하는 육아일기'
8. Q&A
9. 이벤트
---------------------------------------------------
1. 부동산관련 종사자는 매물관련 일이 중요한데...
일생동안 지식을 찾고 정리하고 전달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잠자는 시간 이외에는 주로 그러한 일들을 하기위해 쓰는데 에버노트는 이 시간들을 단축시켜 준다고 합니다. 부동산관련 종사자에게는 공동작업이 중요하고 매물정보의 공유는 경쟁력이기도 하기 때문에 문승재님은 6개월 전부터 공유노트북 기능을 통해 매물정보망으로 공동활용을 하여 시간적 효율과 기타 수고스러움들을 덜고 있다고 합니다.
2. 야구는 모든 스포츠중 가장 많은 데이터를 요구한다.
부산경남KNN방송국의 현승훈 아나운서는 에버노트를 사용하기 전 주로 원노트를 이용하여 중계에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였다고 하는 이 원노트의 단점은 클라우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롯데 한화 경기 때 원노트가 깔린 노트북을 챙겨갔는데 아답터를 깜빡하여 충전이 충분치 않은 상태로 사용해 그간 원노트에 정리해 놓은 자료들을 중계 간에 활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에버노트를 사용했더라면 다른 디바이스를 통해 자료를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소개하셨는데요. 지금은 에버노트를 통해 KBO자료공유 계약사이트(모든 야구의 케이스 데이터)의 정보와 기타 다양한 매체에서 수집한 선수데이터를 클리핑하여 중계에 활용하고 있고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활용가능한게 좋은 장점이라고 하네요. 특히 다른 메모앱에 비해 에버노트의 장점으로는 검색활용이라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3. 점점 늘어나는 노트북과 태그가 문제다.
에버노트 팟캐스트 MC로 활약중인 진대연님은 쓰면 쓸수록 늘어나고 정리가 안되는 노트북과 태그의 문제점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먼저 어떻게 정리하는게 중요할까? 보다 왜 정리가 중요할까?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보자고 하셨습니다. 수 많은 이유를 갖다 붙일수 있겠지만 결국 한가지로 귀결된다고 합니다.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상자가 너무 많으면 정리가 일이 되버리고 정리가 일이되면 정리를 안하게 된다고 합니다. 결론은 상자를(노트북을) 최소화하자 입니다.
정리원칙은
1. 구분하기 쉽게
2. 하나의 컨텍스트에 집중하기 위해
태그의 관리도 중요하다고 하였는데요. 태그를 관리하는 이유는 빨리 검색하기 위해서이죠. 육하원칙 기준으로! 태그를 붙일 필요가 있는 것만!(위치 정보의 경우 GPS정보가 자동입력되니 크게 신경쓰지 않도록) 또 한가지는 에버노트 태그 앞에 쉽게 기억나는 접두어를 붙이면 검색 활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에버노트사용법에는 正道가 없다. 나만의 활용법
[백문이 불여일견~ 홍순성님이 슬라이드쉐어로 공유해주신 당일 행사의 강연자료입니다.]
5. 정리해야 한다는 유혹에서 벗어나기
마지막 연사로 나선 박승훈님은 아들의 육아과정을 담는 활용법으로 에버노트가 딱딱한 정보처리의 툴이 아닌 말랑말랑한 감성적인 도구로서의 기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아들의 어린시절을 오래도록 추억하기 위한 마음으로 즐겁게 정보를 기록하고 축적하는 사례들이 인상깊었습니다. 강연자료도 멋지게 프레지로 준비하셨는데요. 프레지의 마지막 장면을 보시면 깜짝 놀랄만한 작품이 나옵니다!
6인의 에버노트 정리법 in 경남진주
'6인의 에버노트 정리법'이 경남진주에도 찾아옵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곧 온오프믹스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사분들도 새로운 분들이 함께 한다고 하시니 더 양한 업종의 활용법과 재미난 사례들이 기대가 됩니다.
아래의 분들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으시면 행사에 관련한 소식을 더 빨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홍순성님 http://www.facebook.com/hongss7
박승훈님 http://www.facebook.com/yagatino
박상혁님 http://www.facebook.com/gisoo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