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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the impossible, Do the impossible love, Fight with unwinnable enemy, Resist the unresistable pain, Catch the uncatchable star in the sky.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닿을 수 없는 저 밤하늘의 별을 따자.
-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중에서 -

혁신적 강의란?

혁신적 강의는 내 강좌를 세상에 공개함으로 시작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 수업에 들끓도록 하자.

소통과 나눔의 무대

제1회 소나무. 소통으로 찾은 행복. 2012년 3월 23일

창의성

연결만 잘 시켜도, 창의적인 생각은 차고 넘친다.

생태계

기업을 살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서로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게 하는 것

TRUST

TRUST = Tree Roots Using Social Technology. 울 연구실 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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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3일 토요일

소니와 애플,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 스티브잡스자서전

소니와 애플의 차이점은 생태계(eco-system) 구축여부에 있다.

애플은 단순히 제품하나를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가치사슬의 판을 애플의 것으로 만드느것에 초점을 두었다. 아이팟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는 거 이상으로 음반사와 함께 사업을 하려고 하였고, 음악가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고 그들을 진정으로 이해하려고 하였다. 애플은 비즈니스모델만으로 보면 철저히 폐쇄적이였고, 개방적이지 않았지만, 이들의 깊이는 다른  IT회사들과는 남달랐기에, 생태계구축이 가능했다. 인문학을 논하고, 예술을 논하는  IT회사기에 비즈니스모델로는 시대를 역행했지만, 오히려 판짜기에는 성공했다.
 소니는 워크맨을 만들어서 휴대용 음악 시장을 개척했고, 거대 음반사를 보유했으며,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소비자 기기를 제조해 왔다. 소니는 잡스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기, 콘텐츠 판매 통합 전략에 맞서는 데 필요한 모든 강점을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왜 실패했을까? 한 가지 이유를 들자면 AOL 타임 워너와 마찬가지로 소니도 독자적 손익 구조를 갖춘 다수의 사업 부문(이 말 자체가 불길하다.(부문을 뜻하는 단어 ‘division’에는 ‘분열’이라는 뜻도  있다.—옮긴이)으로 조직된 기업이기 때문이었다.  각 사업 부문이 자신들의 이해타산을 중시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라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구조의 기업에서 사업 부문 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란 대개의 경우 지극히 어려운 일이었다 . (스티브잡스 자서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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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소니의 주식비교. 빨강색이 애플, 파란색이 소니

이들은 아이팟서비스를 내면서 아이툰즈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들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진정으로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인들을 배려하고자 했기에 이런 서비스가 가능했다. 이것이 애플의 강점이다. 달을 가르키면, 달을 바라보며 시를 낭독하며 노래를 부를수 있는 그런 마음... mp3를 만들면서 음악을 즐기며 음악인과 교류하고자 했던 그런 정신... 그것이 이들의 강점이다.
나이가 들수록 동기부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합니다. 준이 시시한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 사람들이 음악이나 예술을 우리처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승리한 이유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음악을 사랑해서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위해 아이팟을 만들었습니다. 당신이 스스로를 위해, 또는 절친한 친구나 가족을 위해 뭔가를 한다면 결코 게으름을 피우며 대충대충 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누구든 진정으로 좋아하지 않는 뭔가를 할 때는 특별히 더 노력하거나, 주말에 일을 더 하거나, 현재 상태에 과감히 도전하려 애쓰지 않겠지요. (스티브잡스 자서전 중에서)

2012년 2월 10일 금요일

이성과 직관 - 스티브잡스(1장)

잡스의 부모는 신앙심이 두텁지는 않았지만 아들이 종교의 가르침을 따르기를 원했다. 그래서 일요일이면 그를 루터교 교회에 데려가곤 했다. 하지만 잡스는 열세 살 때 교회 다니는 것을 스스로 중단해 버렸다. 가족이 《라이프》를 구독했는데, 1968년 7월 호 표지에 기아에 시달리는 두 비아프라(나이지리아의 동부 지방) 어린이의 충격적인 사진이 실렸다. 잡스는 그것을 주일학교에 들고 가 목사님을 만났다. “만약 제가 손가락을 하나 들어 올린다면, 하나님은 그 전부터 이미 제가 어느 손가락을 들어 올릴지 아시나요?”
그러자 목사님이 대답했다. “그렇단다. 하나님은 모든 걸 다 아신단다.”
잡스는 《라이프》의 표지를 내보이며 물었다. “그럼 하나님은 이것에 대해서도 아시고 이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아시겠네요?”
“스티브, 이해하기 어렵다는 건 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도 알고 계신단다.”
잡스는 그러한 하나님을 숭배하는 일과는 어떠한 관련도 맺기 싫다고 선언했고, 다시는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는 나중에 다른 종교에 발을 들여놓는다. 선불교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실천하기 위해 수년을 보내는 것이다. 훗날 자신이 경험한 영적인 감정들을 돌아보면서, 그는 종교가 교리 수용보다는 영적인 체험을 강조할 때 최상의 상태에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신앙보다는 예수님처럼 살거나 예수님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하는데 오히려 신앙 그 자체만 너무 강조하는 바람에 기독교가 핵심을 잃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가 말한다. “각 종교는 동일한 집에 들어가기 위한 각기 다른 문이라고 생각해요. 어떨 때는 그 집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또 어떨 때는 안 그래요. 엄청난 미스터리지요.”

1장에 보면, 잡스의 신앙에 대해 나온다. 원래는 기독교인이었으나, 이해하지 못할 교리에 실망한뒤 훗날 선불교로 개종하게 된다.

"이성"과 "직관(경험)"의 대립에서 "직관"을 선택하게 된다.

우리는 많은 선택의 귀로에서 어떤 기준으로 해야할 것과 하지말 것, 몰두할 것과 그렇지 않을 것을 결정하는가... 잡스의 선택이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잡스 의사결정의 철학적 배경에는 서양철학의 이성주의와 경험주의의 대립이 담겨져 있으며, 신학적인 배경에서으로 봐도, 직관과 경험을 중시하는 유대교 전통과 신학을 중시하는 기독교 전통의 역사가 담겨져 있다...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때, 경험 또는 직관을 중시하는가? 아니면 이성을 더 따르는가?

독서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