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 에듀 컨퍼런스 2012에서 발표한 내용이 온라인신문에 나왔습니다. 저작물 규정에 맞도록 블로그에 퍼왔습니다.-----------------------------------------------------------------------------------------------------------스마트 교육 시대, ‘에버노트’가 앞장선다 |
‘에버노트 에듀 컨퍼런스 2012’ 현장 스케치
지난 11일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축구 첫 메달을 거머쥔 한국축구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날 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인 구자철 선수는 인터뷰에서“지난해 일본에 3대 0으로 졌던 당시 썼던 메모들을 보면서 그 때 당시 느꼈던 기분들이 떠올랐고 다시는 일본과 붙을 때 절대 그런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렇듯 메모는 어느 분야에서든 실수를 만회하고 성공을 거두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메모를 위한 도구는 크게 발전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메모는 종이와 펜만 갖추면 기록이라는 일차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랭클린 다이어리’의 경우만 보더라도 일정관리에 특화된 효율적인 메모 시스템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종이과 펜이라는 플랫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대변되는 현대 모바일 사회는 이제 메모의 방식은 물론 습관의 변화까지도 부추기고 있다. 그 선두에 서 있는 에버노트(Evernote)는 일찍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메모의 혁명을 예측하고 메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개최된 ‘에버노트 에듀 컨퍼런스 2012’는 이러한 에버노트의 행보를 보여주는 좋은 예다. 모바일 메모 애플리케이션의 대명사 에버노트는 개인 사용자에서 비즈니스 영역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유저층을 기반으로 무궁무진한 응용법을 제안하고 있는데 이번 컨퍼런스는 에버노트를 활용한 교육 현장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버노트 에듀 컨퍼런스 2012에는 전국 각지의 현직 교사 및 교육 관련 종사자를 비롯해 에버노트를 더욱 잘 활용하고자 하는 일반인 등 총 200여명이 참석, 문전성시를 이뤘다. 컨퍼런스는 실제로 일선 교육 현장에서 에버노트를 교육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초·중·고교 교사를 비롯해 대학생, 대학교수의 사례 발표로 구성됐다.
‘스마트 교육 정책 방향과 에버노트 활용의 의의’라는 주제로 이병승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연구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컨퍼런스가 막이 올랐다.
이병승 교육연구사는 “스마트 교육 정책은 디지털 시대의 학생들의 환경과 사고방식에 발맞춰 학교와 선생님들부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학생들의 공부 습관과 그 결과물을 재생산하고 포트폴리오화하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 일선에서의 목표이며 이를 위한 효과적인 도구 사용법을 숙지하는데 선생님들이 먼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현직 초·중·고교 선생님들이 에버노트를 실제로 어떻게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초등학생들의 독서노트 및 협력노트에 에버노트를 적용한 사례와 만학도 선생님의 에버노트 활용기, 교사의 스마트 잡무와 학급업무 처리, 에버노트를 이용한 수업 노트 및 파일럿팀 운영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대학에서의 에버노트 활용 사례가 발표됐다. 먼저 이노우에 켄 에버노트 일본 사업본부장은 일본 대학에서 실제로 에버노트를 통해 스마트한 커리큘럼을 운영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에버노트를 활용해 강의노트 관리에서부터 학업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는 현재 재학 중인 대학생의 노하우 공유와 함께 효과적인 메모 습관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 준비가 가능했다는 한 졸업생의 발표가 진행됐다.
뒤이어 박상혁 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에버노트 교수법’과 ‘가족간의 소중한 기록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한 활용팁’을 주제로 홍순성 홍스랩 소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외에도 에버노트 파트너사인 후지쯔, 형아소프트, 북잼이 각각 네버노트와 연계 가능한 스캐너와 학습관리 러닝플랫폼, 전자책 셀프출판 솔루션을 소개하며 에버노트 활용 범위에 한계가 없음에 설득력을 보탰다.
최근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에버노트는 이번 교육 분야 외에도 다양하게 확장 가능한 에버노트의 장점을 알리기 위한 컨퍼런스를 연내 추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에버노트 에듀 컨퍼런스 2012 실황 영상은 올레온에어(onair.olleh.com)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에버노트 공식 블로그(evernote-ko.tumblr.com)을 통해서도 공유될 예정이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